15일 오후 13시 30분 코잇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28조 840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99조 8533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5.8%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61포인트로, 현 하락세를 고려했을 때, 크게 약해지지 않은 투자심리인 ‘탐욕’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거래대금 1위는 테터(USDT)로, 전날대비 -0.33% 하락한 1천177원에 거래 중이다. 현지시간 14일 새벽, 테더가 50억 USDT를 발행했다가 즉시 소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테더의 CTO, 파울로 아르도이노(Paulo Ardoino)는 "옴니 프로토콜(Omni Protocol)로 발행된 5000만 개의 테더를 트론 블록체인으로 스왑(Token Swap) 하는 과정에서 생긴 계산 착오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으나, 일각에서는 테더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거래대금 2위의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9.09% 하락한 1,212만 1,304원이다. 이로써 조쉬 레이거(Josh Rager)가 분석한 주요 지지선이었던 10,577달러(한화 약 1247만 원) 선을 지키지 못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지난 7개월 동안 꾸준히 포물선(parabolic) 랠리를 이어왔으나, 일각에서는 7,000달러대로 조정을 받거나, 랠리 이전의 가격인 4,000달러 선까지 대규모 조정을 받을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6.46% 떨어진 26만 3,983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미스(SMITH)는, '이더리움의 4시간 차트 분석 결과, 거래량 감소, 과매도를 포착했고, 앞으로 나흘 정도 지속적인 가격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주요 저항선은 226달러, 187달러, 그리고 165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11.74% 하락해 10만 5,486원, 이오스(EOS)는 -9.50% 내린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도 큰 폭으로 하락해 -16.08% 하락한 33만 8,296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5.17% 하락한 3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인 상업은행인 산탄데르 은행(Banco Santander)의 영국 지사가 리플의 xCurrent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송금 및 결제 모바일 서비스, 원페이FX(OnePayFX) v.1.3.1을 출시했다. 향후 원페이FX는 영국 폴란드 간 결제 채널을 구축하고 영국 이용자들의 폴란드 즐로티화 결제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주, 미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자, 비트코인은 상승 모멘텀을 깨고 하락세로 전환하며 소폭의 하락세를 보여줬다. 이후 13일 오전께 반등하는 조짐을 보였으나 지지선을 뚫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비트코인보다 큰 폭으로 하락장을 맞았다. 앞서 현지시간 12일,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Twitter)를 통해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며, 가치 변동성이 크고 기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는 불법적인 행동을 촉진한다"라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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