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에 비트코인(BTC) 검색 지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비트코인 검색 지수가 하루 평균 58,14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32% 상승한 수치다.
집계 기간 중, 지난 10일이 71,410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페이스북의 자체 발행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에 맞선 암호화폐 개발 중이라는 기사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가장 낮은 검색 지수를 보였던 날은 13일 기록한 42,579였다.
이어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검색한 곳은 광둥으로 집계됐으며, 항저우, 장쑤성, 사천, 산둥성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검색자 연령대로는 3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40대. 성별 비율로는 남성이 77%, 여성은 23%를 차지했다.
당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강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 내 비트코인에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이 최근 대만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중국 위안과 미국 달러의 저조한 환율에 대한 역반응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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