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청렴 강의의 우수성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은 올 10월 개최 예정인 '청렴 교육 강의·강연 경연대회'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청렴 강의·강연 동영상을 접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민권익위가 우수한 청렴 강사를 발굴하고 효과적인 강의 기법과 양질의 청렴 교육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10월 22일부터 3일간 청렴연수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분야와 강연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 참여 희망자는 청렴 강의·강연 영상물과 강의 요약서 등을 7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반부패·청렴 콘텐츠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integritycontents.kr)로 제출하면 된다.

강의분야는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부패 및 공익신고 보호·보상 등 반부패·청렴과 관련한 현행 법령 또는 제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용 강의를 공모하며, 강연분야는 본인 또는 타인의 경험과 이를 통한 느낌, 감동 등의 이야기를 공모한다.

국민권익위는 1차 서면심사(예선)에서 선발된 42명을 대상으로 10월 청렴연수원에서 2차 발표심사(본선)를 해 수상자 14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2명에게 권익위원장상과 상금 각 200만 원,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과 장려상 4명에게는 권익위원장상과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국민권익위는 올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이번 대회의 본선 진출자(발표심사 참여자) 소속 기관에 가점 3점, 입상 시 가점 5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반부패·청렴 콘텐츠 공모전 홈페이지와 국민권익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경연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반부패·청렴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일상생활 속의 청렴에 대한 경험·느낌 등의 이야기인 강연분야를 새롭게 신설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경연대회가 우수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청렴 문화와 의식을 확산·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