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연준, G7 의제 '리브라' 채택
리브라(Libra) 출시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System, FRB)가 "다음주 진행되는 G7 재무장관 회의에 페이스북 리브라를 의제로 선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FRB는 현행법상 현 규제 기관이 리브라와 페이스북을 규제할 수 있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리브라 관련 규제가 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FRB를 포함한 각국의 규제 기관과 중앙은행은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관해 제기되는 우려에 성실한 답변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스페인 경찰, BTC 이용한 마약 거래 수사
스페인 경찰이, 현지 범죄 조직이 비트코인 ATM(BTM)을 사용해 900만 유로,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마약 밀매업자 측으로 이체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범죄 조직은 마드리드의 사무실을 암호화폐 거래 시설로 위장해 마약 밀매 자금을 출금, 획득한 암호화폐를 최종적으로 마약 밀매업자에게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 수사를 통해 총 2대의 비트코인 ATM, 콜드 월렛 4개, 핫 월렛 20개를 압수 처분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압수한 자금 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짐바브웨, 외화 사용 금지령...BTC거래 급증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정부가 지난달 외화 금지령을 선포한 뒤, 당국 내 비트코인(BTC) P2P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BTC 가격은 최고 7만 6천 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당시 글로벌 평균 가격인 11,000 달러보다 580%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짐바브웨 대통령 에머슨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는 "연말까지 새로운 국가 화폐를 도입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미국 달러나 파운드 사용을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트럼프, "BTC 화폐 아니다...리브라 신뢰성 없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은 비트코인 지지자가 아니며, 비트코인(BTC)은 화폐가 아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등은 약물 거래와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언급, "(리브라는) 기반 가치가 부족하며, 신뢰성이 없다"라며 지적에 나섰습니다. 이어, "미국은 단 하나의 지배적인 통화인 달러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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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