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6시 00분 코잇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거래대금 1위는 테터(USDT)로, 전날대비 +0.12% 상승한 1천18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메트로폴리탄 커머셜 은행(Metropolitan Commercial ) 이 테더와 테더 관련 회사들의 계좌 동결로 인해 다시금 비트파이넥스(Bitfinex) 테더 스캔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보다 -0.90% 하락한 1,347만 5,800원이다. 비트코인의 급락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Libra) 규제 발언과, 레버리지(leverage, 타인 또는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지렛대 삼아 투자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 그리고 자동화된 거래(automated trading)와 같은 변수와 개인 투자자 참여 부진으로 분석했다.

알트코인들 대부분 오전까지 깊은 하락세를 연출했으나, 현재 소폭 반등하며 하락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0.31% 떨어진 31만 9,900원, 라이트코인(LTC)은 +1.74% 상승한 12만 2,400원, 이오스(EOS)는 +2.07%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도 반등에 성공하며 +2.07% 상승한 41만 500원이다. 리플(XRP)은 -1.84% 하락한 387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의 엔지니어, 사친 매히슈와리가(Sachin Maheshwari)는 "리플은 인도 내 모든 은행들을 리플의 해외 송금 플랫폼, x커런트(xCurrent)에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십 개의 금융기관이 리플넷에 가입해 내부적으로 x커런트를 테스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368조 2612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95조 6041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5.2%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1포인트 떨어진 62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에서 ‘탐욕’ 상태로 전환된 분위기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약해진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전날(11일) 깊은 하락세 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었으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영향으로 다시 강한 조정장세를 맞은 분위기다. 현지시간 12일,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Twitter)를 통해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며, 가치 변동성이 크고 기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는 불법적인 행동을 촉진한다"라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