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운동보상 블록체인 앱 림포(Lympo)가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림포는 운동을 하면 보상 받는 리워드앱으로 미션 달성 시 자체 암호화폐 림포 토큰(LYM)으로 보상받는다. 쌓인 토큰은 앱에서 커피, 운동화,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림포는 앱 출시 6개월 만에 사용자 수 19만 명을 넘었으며, 지급된 보상총액이 2억 5,000만 원을 돌파했다.

이번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면 갤럭시 S10 시리즈(S10+, S10E, S10 5G 등)를 사용하는 림포 유저는 림포 앱에서 모은 림포 토큰을 삼성 블록체인 월렛으로 출금할 수 있다. 이후 거래소 등으로 전송해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림포와 같이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는 디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월, 갤럭시 S10 출시와 함께 4종의 디앱을 선보였으며, 오는 7월 안에 10개 이상의 새로운 디앱의 추가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카테고리를 포함하여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디앱을 더한다는 설명이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는 림포 외에도 어떤 디앱들이 추가 탑재됐는지 살펴봤다.

◆ 위치 기반 암호화폐 리워드 서비스 ‘더 헌터스’

더 헌터스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모스랜드가 개발한 위치기반 보상형 증강현실(AR) 게임으로 골드가 숨겨진 지도 속 위치를 찾아가 골드를 발굴해 암호화폐 ‘모스코인’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교환 받은 토큰은 편의점, 커피 등 상품을 구매 가능하다. 지난해 가상세계 유명 건물들을 암호화폐로 경매하는 ‘모스랜드 더 옥션’을 이용한 게임이다.

◆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앱 ‘베리픽’

베리픽은 SNS 활동을 통해 보상받는 서비스로 베리픽 내 개설된 태그(#)에 맞는 사진을 공유하면 베리픽 토큰(BP)로 보상받을 수 있는 태그 개설형 보상 광고 플랫폼이다.

◆ 모바일 암호화폐 월렛 ‘엑스월렛’

엑스월렛은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개발사인 펀디엑스의 암호화폐 지갑 앱으로 QR코드 스캔만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거나 전송할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이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러시아, 인도, 터키, 브라질 등 국가에서 사용 가능해 지난 4월 등록 유저 10만 명을 돌파했다.

◆ 리워드 적립형 미세먼지 앱 ‘미세톡톡’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출시한 리워드 적립형 디앱으로 미세먼지 관련 질문에 답변하면 ‘톡 포인트’로 보상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수치 정보 제공 외에도 소셜테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립된 톡 포인트는 앱 내에서 기프티콘을 구매하거나 암호화폐 ‘흅(HUM)’으로 전환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한 멀티플레이 RPG 게임 ‘마이크립토히어로’, 국내 누적다운 1위의 맛집 정보 앱 ‘시럽테이블’등이 포함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앞으로 어떤 디앱들이 추가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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