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블록체인 미디어 '더블록(TheBlock)'의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픽 분석 결과, 지난 6월, 비트코인 상승장은 개인투자자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78%나 상승한 6월에 암호화폐 거래소 웹 트래픽이 1억 7,400만에 달했지만, 이는 5월의 트래픽과 거의 같다며, 개인투자자가 비트코인 상승에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이 아님을 암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코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트래픽 변동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보아 고래들의 경우를 제외하면 상승에 기여한 투자자는 기업 및 기관 투자라고 추측할 수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설립자이자 애널리스트인 톰 리(Thomas Lee)는 CNBC ‘파워 런치(Power Lunch)’ 패널로 출연해 비트코인이 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톰 리는 비트코인 성장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비트코인의 위험 회피적인(risk-averse) 성격으로 인해 헤지펀드를 비롯한 기관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기관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 상승장에 불을 붙였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포브스 보도를 인용해. 만약 지난 2017년과 2018년의 불런(Bull Run) 때와 같이 개인투자자의 인입이 증가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더블록은 6월에 가장 많은 트래픽을 기록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약 4,500만 명이 방문했으며 그다음은 3,650만 명으로 코인베이스가, 기타 다른 거래소들은 1,000만 명 미만의 방문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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