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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세청, 애플·구글에 암호화폐 앱 다운 내역 요구할까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7-11 09:13
    • |
    • 수정 2019-07-11 16:19

암호화폐 조세 전문가 “관련 국세청 프레젠테이션 입수”

▲美 국세청, 애플·구글에 암호화폐 앱 다운 내역 요구할까

9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조세 전문가 '로라 월터(Laura Walte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미국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 IRS)이 애플, 구글 등에 납세자의 암호화폐 앱 다운로드 내역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월터는 “나는 최근 국세청 범죄수사과 직원들에게 암호화폐를 소지한 납세자들을 조사하는 것에 대해 발표한 프레젠테이션을 들었다.”라며 자신이 입수했다고 주장하는 국세청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함께 게재했다.

▲Crypto Tax Girl @ CryptoTaxGirl

월터는 국세청은 납세자의 인터뷰 진행, 오픈소스·소셜미디어 검색, 전산 모니터링 등 대배심 소환장으로 얻은 정보를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대리인)에 제공해 암호화폐 앱 다운로드 기록을 조사하는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탈세 감독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와 관련된 통보가 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대리인은 해당 암호화폐 소유 납세자에게 비트코인 사용에 관한 정보 습득에 대해 통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은 암호화폐 거래 관련 은행, 신용카드, 페이팔 기록을 확인해 암호화폐 거래에 비용을 지불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분석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도 검토하여 공개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주소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간주해 돈세탁, 탈세 등에 대한 범죄 추적 및 암호화폐 과세 기준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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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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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17 12:04:36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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