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0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이 대조적인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홀로 독주하고 있으나, 알트코인 시장은 대부분 소폭의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1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날대비 +2.16% 상승한 1천530만 원을 기록했다.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글로벌 불안정성과 기관의 관심, 그리고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 자산으로 인해 향후 2년간, 비트코인 상승세가 지속돼, 2021년 말까지 1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은 -2.02% 하락한 36만 7천 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 3위, 리플(XRP)는 전날보다 _2.57% 상승해 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SH)는 -1.97% 하락해 49만 2천 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3.58% 하락한 14만 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의 찰리 리(Charlie Lee)가 “밈블윔블 프라이버시 프로토콜(MimbleWimble Privacy Protocol)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일종의 확장 팩 기능으로, 메인체인에 부속되어 있는 사이드체인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오스(EOS)는 -2.75% 하락한 6천9백 원을 기록했다. 이오스 메인넷 블록 프로듀서(BP) 들이 오는 23일, EOSIO v1.8.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초로 하드포킹을 발생시키는 이번 업그레이드와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기술을 통해 EOSIO 기능을 향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어제보다 큰 폭으로 -4.88% 하락한 3만 7천 원대에 거래 중이며, 비트코인SV(BSV)는 -2.98% 하락해 24만 원을 기록했다.

이 시각(14시 30분) 전 세계 거래량은 100조 원, 비트코인 점유율은 최고치로 늘어나 65.0%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m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 (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84포인트로, 투자심리는 '탐욕'에서 '극단적 탐욕'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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