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전문 관리 업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 자산 규모가 2019년에 300%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펀드 규모가 올해 들어 296%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S&P 500(18.7%)과 글로벌 다우지수(12.9%)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같은 규모 급증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때 1,40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인 적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투자금 중 66%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에 의한 것이며, 지난 4분기 신규 투자금의 88%가 비트코인 투자신탁에 집중된 반면, 다른 종목들에 대한 투자는 다소 감소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의 2018년 전체 투자금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투자신탁이 67%였으며, 다른 암호화폐가 33%를 차지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2013년 9월, 비트코인 투자신탁 상품을 처음 출시했으며 이후 이더리움(ETH), 지캐시(ZCASH), 라이트코인(LTC) 등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해왔다.
지난 5월에는 투자자들에게 과거 투자 수단이었던 금을 대신해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광고를 게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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