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인도 정부가 경찰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한 특별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내무부가 실시하는 암호화폐 관련 범죄 훈련은 ‘암호화폐 관련 사례 수사’라는 제목으로 이틀에 거쳐 진행되며, 블록체인 기술 소개, 주요 암호화폐 범죄 이해 등 광범위한 교육적 요소를 다룬다.
앞서 지난 1월 '머니트레이드코인(MTC)' 사기로 50억 루피(한화 약 804억 원)를 가로챈 일당이 체포됐으며, 같은 해 7월 범죄수사국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폰지 사기 혐의로 4명을 검거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범죄가 날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있어, 범죄 예방 교육이 절실한 상태다.
해당 교육은 9월 첫째 주, 하이데라바드 국립 경찰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중앙수사국· 정보국· 마약국 등 다른 기관들도 해당 교육을 수료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 정부의 강력한 암호화폐 규제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인도중앙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한 사실상의 은행 거래 금지를 선언, 이에 암호화폐 업계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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