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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 귀재 ‘마크 모비우스’, 비트코인 비판 의견 선회해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7-08 09:23
    • |
    • 수정 2019-07-08 15:46

“우울한 경제에 BTC 투자 고려 중”

▲월가 투자 귀재 ‘마크 모비우스’, 비트코인 비판 의견 선회해

4일(현지 시간) 월가의 ‘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Mobius Capital Partners) 설립자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울한 경제 상황에 비트코인(BTC)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모비우스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System, Fed)의 중도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방안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이를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달러, 위안화, 유로 등 글로벌 법정화폐는 사용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화폐이고 비트코인도 이것들과 같은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실질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며,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을 추산하는 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마크 모비우스의 의견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2만 달러(한화 약 2,357만 원)에 달했을 당시, “비트코인이 아무 가치가 없으며, 진짜 사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런 그가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번복한 것.

흥미롭게도 지난 5월 그가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후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자신의 투자 여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언급했다.

투자 귀재라고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의 선택이 그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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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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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19 12:29:23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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