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뷰티 블록체인 프로젝트 코스모체인(COSMOCHAIN)의 운영사 블랜디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블랜디드는 코스모체인의 국내 운영사이자 뷰티 디앱(dApp) ‘피츠미(Fitsme)’의 개발사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피츠미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사업 확장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ICO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첫 투자를 받았던 코스모체인은 같은 해 말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뷰티 디앱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5월 피츠미가 출시됐으며, 1개월 만에 뷰티 앱 부문 다운로드 6위를 차지하는 등 블록체인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코스모체인 관계자는 “초기 블록체인 시장에서 빠른 선점을 위해서는 대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앞으로 카카오에서 진행하는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블랜디드 경영권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당시, 코스모체인의 암호화폐 코스모코인(COSM)이 45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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