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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1년 치 위생용품 가치연동 암호화폐 ‘핑크케어토큰’ 발행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7-04 15:43
    • |
    • 수정 2019-07-04 17:37

개발도상국 여성 100만명에게 위생용품 1년간 공급한다

▲바이낸스, 1년 치 위생용품 연동 암호화폐 ‘핑크케어토큰’ 발행

3일(현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산하 자선 재단(Binance Charity Foundation, BCF)과 함께 빈곤 구제를 위한 새로운 암호화폐 '핑크케어토큰(Pink Care Token, PCAT)'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핑크케어토큰은 빈곤 구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행된 암호화폐로 개발도상국 여성 100만여 명에게 해당 토큰을 지급하여 생리대를 포함한 위생용품을 1년간 공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성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힘을 실어준다는 설명이다.

핑크케어토큰은 바이낸스 자체 네트워크인 바이낸스체인 기반 암호화폐이며, 1년 치 위생용품과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잦은 통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

핑크케어토큰의 첫 수혜지는 아프리카 우간다로 7월 중순에 빈곤 여성에게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해당 토큰의 수혜자는 현지 유통업체에서 위생용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유통업체는 받은 토큰을 바이낸스에서 현지화폐인 우간다 실링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번 핑크케어토큰 발행을 위해 바이낸스와 리플, 트론, 엔진, 이오스트, GX체인, 네뷸라 등 47개의 기업 및 단체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Changpeng Zhao)는 “핑크케어토큰은 바이낸스체인에서 발행 된 최초의 사회 안정화 토큰으로, 우리의 사명은 암호화폐 채택의 촉진과 더불어 암호화폐 가치를 불우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BCF 대표 헬렌 하이(Helen Hai)는 “암호화폐와 전통 산업이 최초의 연결고리를 형성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만드는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바이낸스 공동 창시자 허이(何一)는 “많은 아프리카 소녀들이 가난으로 인해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을 사치라고 여겨왔다. 핑크케어토큰을 통해 시대 빈곤을 과거의 일로 만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CF는 지난 1월,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 ‘어린이에게 점심을(Binance Lunch for Children)’을 출범해 우간다,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 개발도상국의 빈곤 아동 5만 명에게 식사와 기초교육을 제공에 암호화폐 사용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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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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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21 14:53:50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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