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분석회사 이토로(eToro)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와 금(Gold)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티 그리스펀은 “지난달, 비트코인과 금은 발을 맞추어 걷고 있다.”라며 6월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변동 그래프를 함께 게재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는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록 여전히 상관관계가 작지만, 이것은 비트코인이 다른 금융시장들과 통합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마침내 비트코인이 외부 요인에 반응하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리스펀은 “백분율 보다는 방향적 상관관계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마티 그리스펀의 분석 결과와 같이 실제 비트코인은 금과 비슷하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소인 금의 대체품이 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하면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Digital gold)’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런 두 자산의 비슷한 유형과 가격 변동에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게 보여진다.
한편, 금과 같은 가격 방향성을 띠고 있는 비트코인이 향후, 금의 '헤게모니(hegemony)'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글로벌 경제 강국의 무역전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황소 시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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