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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영 암호화폐 발행 검토 중...美 제재에 경제 극복 조치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7-04 09:45
    • |
    • 수정 2019-07-04 15:46

쿠바 총리 “구체적 실행 방안 강구 중”

▲쿠바, 국영 암호화폐 검토 중...美 제재에 경제 극복 조치

2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쿠바 정부가 미국의 제재로 인해 심화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쿠바는 베네수엘라 원조의 급격한 감소와 수출 감소 그리고 미국의 무역 금치 조치로 인해 경제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쿠바 총리 미겔 디아스카넬(Miguel Diaz-Canel)은 국영 방송을 통해 “정부가 경제 위기 조치를 위해 암호화폐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디아스카넬 총리는 “암호화폐 사용으로 쿠바 인구의 약 4분의 1의 수입을 증가시키고, 시장 개혁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정부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쿠바 경제 장관 알레한드로 길 페르난데즈(Alejandro Gil Fernandez)는 “국내 및 국제 상업 거래에 암호화폐를 사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쿠바의 동맹국이자 미국 제재로 타격을 입은 베네수엘라도, 지난해 국영 암호화폐 ‘페트로(petro)’를 출시를 전한 바 있다. 향후, 쿠바가 새롭게 국영 암호화폐를 발행할지, 비트코인(BTC)을 사용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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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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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0-22 11:34:37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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