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해양 전문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SDS가 한국에서 네덜란드까지 블록체인을 이용한 컨테이너 추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컨테이너는 한국에서 로테르담(Rotterdam) 항을 경유해 틸버그(Tilburg)에 있는 삼성SDS의 창고에 도착하는 모든 과정에 즉시 자금을 조달했으며, 서류 없는 완전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딜리버(DELIVER)’를 이용했다. 이들은 PoC(Proof of Concept)를 통해 해상 운송업체부터 트럭 및 내륙 바지선 등 다중모드 화물 운송 과정에 엔드투엔드 방식을 제공했다.

기존의 해양 및 선박 운송 과정의 대부분이 서류화되어 있어 비효율적이었다. 그러나 딜리버를 도입해 컨테이너 추적 및 자금 조달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보다 효율적인 프로세스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선적의 결과로 딜리버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위해 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의 선박을 서로 다른 무역로를 통해 운용하는 시범사업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인 화물 운송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SDS와 로테르담항만, 네덜란드 ABN AMRO 은행이 공동 개발한 ‘딜리버(DELIVER)’는 컨테이너 추적 및 자금 조달과정에 사용되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기반의 기업용 댑(dApp)끼리의 호환을 가능하게 하는 연계기술을 적용한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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