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 시간) 8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원) 상당의 손실에 테더(Tether) 준비금 이용을 은폐한 혐의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차입금 중 1억 달러(한화 약 1,166억 원)를 1일 상환했다고 발표했다.
비트파이넥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019년 7월 1일 테더 대출금 가운데 1억 달러를 상환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테더의 은행 계좌에 연결된 피아트로 해당 금액을 지불했다.”라고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파이넥스는 “아직 지급 시기가 아니었으나, 비트파이넥스의 2분기 재무 상태를 기준으로 선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7월 1일 비트맥스는 지난 30일까지 테더에 대한 이자 전액을 선불로 지불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비트파이넥스는 8억 5천만 달러의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같은 '아이파이넥스(iFinex)'의 계열사인 테더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금을 사용한 사실이 업계에 알려졌으며, 뉴욕주 법무부가 비트파이넥스를 기소해 비트파이넥스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5월, 비트파이넥스는 신규 토큰 ‘레오(LEO)’ 판매를 통해 10일 만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 원)의 목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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