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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화재의 중심 '리브라' 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07-01 16:36
    • |
    • 수정 2019-07-01 16:40
페이스북 '리브라'에 관심 집중 ⓒTVCC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Libra)'의 백서가 발표되자 현재까지도 업계를 포함한 주류 시장에서까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리브라 프로젝트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일상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국제 통화와 금융 인프라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만큼 가장 대중적인 암호화폐로 자리 잡기 위한 움직임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럼, 리브라가 미칠 영향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의 어떤 의견 내놨을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리브라, "긍정적 영향을 줄 것" ⓒTVCC

리브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많은 대중에게 암호화폐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대표적인데요.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리브라가 암호화폐를 전 세계로 퍼트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리브라가)대중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교육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글로벌 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움직이면, 연달아 대형 기업도 움직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 CEO 웡샤오치(翁晓奇)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발행은 전통 분야의 대기업들이 대거 블록체인 분야로 진입할 것이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는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피델리티, JP모건, 뉴욕 증권 거래소 ICE, 텐센트 그리고 라인 같은 인터넷 대기업들이 잇따라 블록체인 분야 진출을 선언했고, 이는 더 많은 전통기업이 블록체인 시장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라는 건데요.

"리브라, 각국 규제 승인 어려울 것" ⓒTVCC

반면, 더 내셔널(The national)은 S&P 글로벌 신용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리브라는 기축통화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리브라 프로젝트는 아직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각국의 규제 준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며, 리브라의 가장 큰 장애물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규제 승인을 받을지에 대한 여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리브라는 '탈중앙화라는 양의 탈을 쓴 늑대다"라고 비판했는데요. 조셉 루빈은 "대부분의 사람은 페이스북의 경영을 신뢰할 수 없고, 페이스북과 다른 중개업자를 믿을 수 없다면 리브라 역시 믿을 수 없다"라며 페이스북에 쓴소리를 전했습니다.

현재 각종 이슈의 중심에선 리브라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업계에 등장하게 될지 지속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리브라 프로젝트를 발표 이후, 인터넷 보안 업체 디지털 셰도우(Digital Shadows)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브라와 칼리브라(Calibra)관련 등록 도메인 수만 350건에 달했다"라면서 사칭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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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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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20 14:53:18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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