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 시간)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이 보고서를 통해 다수의 중앙은행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96개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다양한 형태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중 현재 시행·시험하고 있는 국가로는 우루과이, 바하마, 중국, 스웨덴, 우크라이나, 동카리브 통화 연합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가 발전 수준에 따라 CBDC와 관련된 제공 동기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해당 동기로는 현금 대체 수단, 은행 관리 비용 절감, 은행 미 이용자 관련 서비스 제공 등이다.
또한 중앙은행의 대부분이 완전한 익명성의 CBDC가 아닌, 필요 시 추적 가능한 형태의 토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 세계 경제포럼에서 40개 이상의 중앙은행이 CBDC 및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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