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4시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상위 알트코인 대부분 조정장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는 전날대비 -8.0% 하락해 1천284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는 -6.4% 하락한 34만 4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스캔(EtherScan)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더리움 네트워크 일일 거래량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이더리움 2.0의 연구가 거의 완성됐고, 지난 1년 동안 커뮤니티와 재단 문제 또한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리플(XRP)는 전날보다 -3.2% 하락한 4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제 송금업체, '샌드프렌드(SendFriend)'가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리플의 블록체인을 통한 동남아 지역 대상 송금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샌드프렌드와 리플은 향후, 개인을 넘어 기업 단위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8일로 예정된 반감기가 예정된 라이트코인(LTC)은 주말 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다 현재 -5.5%의 하락세를 보이며 14만 4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도 비트코인캐시(BSH)가 -6.2% 하락한 47만 7천 원에 거래 중이며, 이오스(EOS)는 -6.8% 하락해 6천8백 원을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9% 하락한 3만 8천 원에 거래 중이며, 비트코인SV(BSV)는 -6.0% 하락한 23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14시) 전 세계 거래량은 106조 원, 비트코인 점유율을 61.5%로 비트코인이 우세한 상태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m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 (Crypto Fear & Greed Index)'는 전날의 '탐욕'에서 4포인트 증가해 '극도의 탐욕' 상태를 보이며, 하락장에서도 투자심리는 오히려 활발한 모습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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