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2018년 이후 최고의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파동이 커지면서, 글로벌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고도 일어났는데요. 비트코인이 전날 새벽 4시경 13,900달러를 돌파했다가 불과 몇 분 사이에 1만 2,000달러대로 가격이 빠지는 시점에, 코인베이스의 거래가 급작스럽게 중단된 겁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 24일 웹사이트 다운에 이어 25일과 26일 연속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는데요. 코인베이스 측은 “비트코인 가격 급변으로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잠시 거래가 중단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런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세론자들의 전망은 밝은 모습인데요.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달성을 확신한다"라는 입장입니다. 그의 이같은 확신은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가 대중의 암호화폐 인식을 높여, BTC 해시레이트상승으로 이어지면 곧 비트코인이 최고 가격을 경신할 것이라는 겁니다. 실제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면 채굴 난이도가 올라 비트코인 채굴량이 줄어들고, 이어 따라 가격이 오르게 되는데요. 그의 말대로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와 활성화 주소 수는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맥스카이저는 앞서 "적절한 가격대를 기다려서 매수하려는 생각은 형편없는 투자 방식이라며, 타이밍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라며, 비트코인 옹호론자다운 조언을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은 ‘capitulation', 즉 희망을 버리고 매도하는 현상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FOMO (Fear of Missing Out) 심리' 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풀어볼 수 있을 텐데요.
현재, 알트 시장은 수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에 도달하고 있고, 알트코인의 미국 달러화 가치도 떨어지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분석가 조시 레이거(Josh Rager)는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계속 강세일 것으로 보이며,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한 현재로서 알트코인 시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반면 뉴스BTC는 "많은 투자자가 이번 비트코인 급락이 알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한 신호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순간적인 가격 붕괴(flash crash)'로 인한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알트코인으로 옮겨져 대규모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향후, 시장 조정의 끝에서 상승세가 찾아올지 반대로 하락세가 찾아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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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