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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과정 ... 환경파괴 문제 심각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19-06-28 15:48
    • |
    • 수정 2019-06-28 15:51
암호화폐 채굴...탄소배출 심해... 지구환경 파괴 우려 ⓒTVCC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BTC) 채굴과 거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미국 캔사스시티나, 요르단 국가에서 배출하는 수치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줄 저널(Joule Journal)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은 연간 22~22.9 메가 이산화 탄소톤(MtCO₂)을 배출하고, 이는 관광 도시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대량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 오염 ⓒTVCC

하와이대학 기후 연구팀 또한, 암호화폐로 인해 기후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연구팀은 "1BTC 거래에는 한 가정이 일주일간 쓰는 전력보다 더 많은 전력 소모된다. 암호화폐 거래에 들어가는 전력량이 막대하다"라고 전하며, 이어 "채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아직 재앙을 가져올 정도는 아니지만, 비트코인이 대중화가 되어 널리 사용하게 될 경우 불과 수십 년 안에 지구 기온을 2도 넘게 상승시켜 생태계를 파괴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독일 뮌헨 공대 연구원 크리스티안 스톨(Christian Stoll)은 "비트코인 채굴로 에너지 소비가 크게 발생한다"라며, 지난해 대비 컴퓨팅 파워가 4배 이상 필요하게 되면서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라고 진단했고, 이어 "이 정도의 탄소 배출 규모는 규제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채굴사업은 이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환경문제에 대한 좀 더 많은 관심과 대안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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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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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20 14:54:43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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