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 시간) 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이넥스(Koinex)가 인도 당국의 규제를 견디지 못하고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코이넥스는 공식 미디움을 통해 “수개월간의 불확실성과 혼란 끝에 우리는 오늘 유감스럽게도 모든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와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2017년 설린된 코이넥스는 운영 4개월 만에 2억 6,500만 달러(한화 약 3,066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4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이 진행되는 등 인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였다.
그러나 인도 당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의 출현으로 교착 상태에 빠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당국은 인도은행에 암호화폐 거래 기업과의 관계를 종료하고 암호화폐 관련 모든 거래를 차단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는 최근까지 지속했다.
이에 코이넥스는 “지난 14개월 동안 이용자 예금을 가지고 있는 은행 계좌의 폐쇄로 인해 인도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것이 힘들게 됐고 우리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떠맡았다.”라며 “인도 정부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명확히 하는 것을 여러 번 지연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의 모든 발전을 고려해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라며 “2019년 6월 27일 오후 2시(IST)에 모든 플랫폼은 영구적으로 중지된다.”라고 덧붙였다.
코이넥스 사용자는 월렛이 가동되는 오는 15일까지 모든 자금을 인출해야 하며, 이후 자금은 출금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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