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TradeLens)’를 도입한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5일 머스크(Maersk)와 MOU를 체결했으며, IBM과 머스크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도입해 국경 간 화물 통관·이동 속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실시간 선박 도착 시간 및 세관·소장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화물 운송 절차를 단순화하고 거래의 투명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교통부 차관 유리 츠베트코프는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운송과 물류 과정의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공급, 수요, 운영에 관한 정보를 배포함으로써 계약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머스크 측은 “트레이드렌즈로 화물 운송 과정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시간 실행 가능한 공급망 정보를 원활하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상트페테르부르크항 등 러시아 주요 컨테이너 수출입 창구에서 국제 무역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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