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체크카드 출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6개국에 암호화폐 체크카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인베이스 카드(Coinbase Card)' 는 코인베이스 계정과 직접 연동된 모바일 앱 형식으로 지원되며, 비자(Visa) 가맹점 및 온라인 상점에서 계정에 보유된 암호화폐로 상품 결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ATM 현금 인출에 사용 가능한 비접촉식 실물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올해 4월 중순 영국에서 첫 출시 됐으며, 현재까지 발급량은 초기 무료로 발급했던 1,000장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코인베이스 UK CEO 지샨 페로즈(Zeeshan Feroz)는 "은행 계좌에 있는 자산처럼 암호화폐도 손쉽게 결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코인베이스 카드’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 FATF , 암호화폐 기업 규제 지침 최종안 발표 임박
오는 21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FATF 총회를 통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 규제 지침 최종안이 발표됩니다. 해당 지침은 전통 금융업계의 KYC(Know Your Customer) 데이터 관련 표준인 '트래블 룰(Travel rule)'에 준하는 수준으로 KYC 및 AML( Anti-money Laundering) 규정을 넘어서는 엄격한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FATF의 지침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회원국이 입법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시 '자금세탁방지 비협조 국가' 지정 등을 통해 구속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 범아프리카 보험사, " 채굴업에 보험 제공 안 한다"
범아프리카 보험·금융서비스업체인 '올드뮤추얼(Old Mutual)'이 암호화폐 채굴업과 관련된 어떠한 보험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하 기관에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어떠한 보험 서비스도 제공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올드뮤추얼 측은 "암호화폐 업계 특성상 적절한 리스크 분석이 까다롭다"라며, 이어 "기업들은 파산하기 쉬운 투기적인 성격을 띠거나 사이버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채굴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필리핀 중앙은행 , 암호화폐 사용 증가 위험 경고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이 암호화폐 사용 증가에 따른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의 암호화폐 거래는 지난 2017년 1억 8918만 달러(한화 약 2235억 1617만 원)에서 2018년 3억 9037만 달러(한화 약 4612억 2215만 원)로 약 두 배로 증가한 상태입니다. 중앙은행 부총재 디와 귀니군도(Diwa Guinigundo)는 "암호화폐가 법정화폐의 대체품으로 쓰이기에는 교환, 지불, 가치 저장 면에서 한계가 있다"라고 전하며, "암호화폐는 결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지만, 은행 시스템 회피 수단이기도 하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 기술 혁신 장려와 위험요소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당국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흥 기술을 감독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필리핀 중앙은행은 현지 10개 암호화폐 거래소에 공식 라이선스를 발급한 바 있습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