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대형 보험사 리걸앤 제너럴(Legal & General, L&G)이 기업의 연금 계약 관리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위해 아마존과 협력했다.
L&H는 아마존과의 협력으로 아마존의 블록체인 관리 시스템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연금보험 거래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L&G의 CEO 토마스 울룬로요(Thomas Olunloyo)는 “블록체인은 장기적인 연금 계약을 관리하는 데 적합한 기술이다.”라며 “데이터와 거래를 기록·서명하고 영구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마존 블록체인 총괄 라울 파탁(Rahul Pathak)은 “이번 계약을 통해 L&G가 블록체인 신사업 구축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L&g는 영국과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먼저 블록체인 기반 연금 관리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두 시장까지 플랫폼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지난 5월 간단한 블록체인 생성 및 관리를 위해 출시한 서비스로 최근 AT&T, 네슬레, 엑센츄어, 모비 등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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