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한때 최저점인 836만 원까지 떨어지면서 20% 이상 급락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터너티브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탐욕 상태를 가리키며 지난주보다는 다소 위축됐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한 모습 보이고 있는데요.

17일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관련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5,000달러의 비트코인 매매가격이 발생해 17일 6,40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비트멕스 청산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일 투자자의 조작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데요. 조셉영은 이어서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까지 빠르게 회복하는 것은 현재 시장 주변 정서가 얼마나 긍정적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 NH은행, 암호화폐 거래 신규 등록 증가

그는 또한 "최근 거래소 빗썸의 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NH은행이 이번 주에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신규 등록이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비트코인의 빠른 회복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시장 회복과 함께 비트코인의 인기도 다시 회복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의견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는 "비트코인 가격이 중요한 저항 수준을 넘어섰고, 8,000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8,200달러의 저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는데요, 그는 "일간/주간 차트상 비트코인이 8,200달러가 넘으면 매우 강세를 보일 것이고 9,600달러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BTC 강세 지속… 9,600달러 이상 목표

또 다른 분석가인 크립토 랜드도 "상승 모멘텀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10,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싣고 있는 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