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예비 후보 중 한 명인 앤드류 양(Andrew Yang)이 파격적인 말로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CCN에 따르면 앤드류 양이 뉴욕에서 열린 컨센서스 2019의 기조연설 중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앤드류 양은 “내가 만약 백악관에 있다면 암호화폐 업계는 재미를 좀 볼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미국의 미래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라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와 같은 새로운 혁신에 장려할 수 있는 보다 큰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대선 예비주자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규제에 대해 기업과 개인이 규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CCN은 앤드류 양은 민주당 예비 후보 경쟁에서 현실적인 경쟁은 어려우나 최근 6만 5천 명의 지지자를 확보해 초기 후보 토론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었으며, 이로 인해 전국적인 정치 무대에서 비트코인이 거론되는 상황이 나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앤드류 양은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로 정치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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