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간) 8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원) 상당의 손실에 테더 준비금 이용을 은폐한 혐의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신규 토큰 판매를 통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 원) 목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트파이넥스 CT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과 민간 기업들이 비트파이넥스 자체 토큰인 ‘레오(LEO)’를 구매해, 10일 만에 1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투자에 참여한 기업과 큰 손들은 1억달러, 개인 투자자들은 100만달러를 투자했다.”라며 “그들은 우리가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거래소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계속해서 업계 전체를 대변해 맞서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파이넥스는 8억 5천만달러의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같은 아이파이넥스(iFinex)의 계열사인 테더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금을 사용한 사실이 업계에 알려졌으며, 지난달 25일 뉴욕주 법무부는 비트파이넥스를 기소해 비트파이넥스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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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