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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태국 공주' 사칭 주의보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5-09 12:42
    • |
    • 수정 2019-05-09 15:39
▲ 한국블록체인협회, `태국 공주` 사칭 주의보

지난해 국내 블록체인 행사에 나타난 태국 공주 여성 2명이 사칭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한국블록체인협회가 국내 블록체인 행사에 자신들을 태국 공주라고 소개하는 여성 2명이 태국 왕실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2018 월드블록체인 서밋 마블스 서울` 홈페이지 소개 캡쳐

이들은 지난해 총 세 차례에 한국을 방문해 자신들을 태국 공주 ‘요야’와 ‘야야’라고 소개했으며, 국내 블록체인 업계는 태국 진출 시 고위공무원 알선 및 등록과정에서 편의를 약속했다.

그러나 협회 관계자가 태국 본국과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이들은 왕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었으며 심지어 요아와 야야라는 이름도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협회는 “이들이 태국 진출 시 약속한 편의 제공을 빌미로 소개비와 같은 수수료를 편취할 우려가 있어 사실을 공개했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태국 공주를 사칭하며 원동공고집단유한공사, INC 등에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블록체인협회는 '크립토 셀럽(crypto celeb)' 및 유명인과 찍은 사진을 이용해 친분 과시 및 본인의 신분 사칭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아직 밝혀진 피해 사례가 없어 이들을 상대로 고소 등의 절차는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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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13 11:26:4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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