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래량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해킹 공격으로 인해 7000개의 비트코인이 유출되는 사건이 터졌다.
8일 바이낸스는 해커에 의해 자사의 핫 월렛에서 7000 BTC 상당(우리돈 약 500억원 규모)이 비정상적인 경로로 빠져나갔다고 전했고, 이는 거래소 BTC 보유분의 2%에 달하는 손실로 추정된다. 여기에 해당 트랜잭션을 기제한 공지가 올라온 뒤, 자체 암호화폐인 BNB 마져 10% 대 급락을 맞으면서 시장 전반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이낸스 측은 “이번 비정상 출금은 핫 월렛에서만 이뤄졌으며 다른 지갑은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버가 해킹된 것은 아니며 유저들의 API 키, 2FA 코드 등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출금이 이뤄졌다"라고 설명에 나섰다.
이번 사태로 인해 바이낸스는향후 1주일 간 전체 데이터에 대한 보안 심사를 진행, 해당 기간 입출금 서비스가 정지된다고 공지했다. 보안 심사 기간동안 입출금은 중지되지만, 암호화폐 거래는 계속할 수 있다.
이번 비트코인 탈취로 약 50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바이낸스지만, 자체 투자자 자산 보호 펀드인 'SAFU 펀드'를 사용해 손실 대처에 나섰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자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펑자오는 "어려운 시기에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예정된 일정인 'A.M.A(ask-me-anything)'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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