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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QR코드 사용해 BTC 주고 받는다'

    • TOLICHO 기자
    • |
    • 입력 2019-05-07 17:40
    • |
    • 수정 2019-05-07 17:52
▲ 애플 워치, `QR코드 사용해 BTC 주고 받는다`

간단하게 애플 워치를 탭 하는 것만으로도 비트코인(BTC)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5일(현지 시간) 애플 워치 신규 앱 서비스에 라이트닝 네크워크(LN) 기반 월렛 애플리케이션 '블루월렛(BlueWallet)'이 등록됐다. 모바일 월렛을 이용한 암호화폐 이체에 이어, 이번에는 동일한 유틸리티를 사용해 소형 장치인 스마트워치를 통해 암호화폐 전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블루월렛은 지난해 12월 LN기능을 확장해, 안드로이드(Android) 및 아이오에스(iOS) 버전의 모바일 지갑 액세스를 지원해 왔다. 현재 안드로이드는 스마트 워치를 지원하지 않아 라이트닝 네트워크 응용 프로그램은 애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블루월렛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애플 워치를 통한 BTC 수취 영상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현재는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상태로, 앱을 다운로드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 워치 이용자는 블루월렛 앱을 사용해 QR 코드를 생성한 뒤, 스마트폰 스캔만으로 바로 BTC를 이체할 수 있다.

블루월렛의 제품 및 UX 엔지니어인 누노 코엘호(Nuno Coelho)는 “애플워치를 몇 번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하며, “암호화폐 사용자 경험을 일상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라이트닝 네트워크 자체가 실험적이기 때문에 실제 어느정도의 이용자가 블루월렛을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들의 라이트닝 네트워크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의 암호화폐 소액 결제 어플리케이션 티핀(Tippin)은 작년 12 월 LN를 결합한 서비스 출시 후 급성장을 보였다. 또한, 기프트카드 및 휴대폰 탑업 서비스 업체인 비트리필(Bitrefill)은 올해 1 월에 LN 기능을 채택해 서비스 영역 확장 및 새로운 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TOLICHO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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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14 10:58:02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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