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시작, 비트코인이 3%가량 상승하며 싱그러운 출발을 알렸는데요. 지난주 터진 인도의 암호화폐 규제 악재와 테더 스캔들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당일 7% 넘게 급락했지만, 점차 극복하며 암울한 장세에서 벗어난 모양새입니다. 현재는 5,457달러까지 회복한 모습인데요.
현재 많은 데이터와 수치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14개월간의 잔혹한 베어마켓에서 벗어나 강세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4월을 28%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월간 차트에서 발생한 하방향 채널 브레이크아웃과 비트코인의 21개월 지수이동평균(EMA) 위 마감 등 긍정적 기술지표들이 장기 추세의 강세 전환을 확인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 수 주일 내 6,000달러를 향한 랠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보였습니다.
다만 시장 참여자와 트레이더들의 투자심리는 연인 스캔들로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최근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백시(Bagsy)가 '비트코인이 다음에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펼친 결과, 6,000달러가 참여자 50%의 지지를 받았으며. 4,200달러의 지지율도 똑같이 50%로 집계되며 현재 교착상태인 투자 심리를 그대로 대변한 모습입니다.
한편, '암호화폐 거물'로 불리는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이 지난해 막대한 손실에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 끌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노보그라츠는 올해 1월 갤럭시 디지털의 지분 2.7%, 약 500만 달러를 매입해 자신의 지분을 79.3%로 늘리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야심찬 베팅을 감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피력한 듯한 모습인데요. 노보그라츠는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과연 그의 투자는 어떤 흐름을 읽은 것일지? 다시 한번 눈여겨보게 되네요.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