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비트페이(BitPay)가 세금 환급액의 일부를 비트코인(BTC)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금 관련 금융 서비스 업체 리펀도(Refund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리펀도의 ‘코인-RT’ 서비스는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보장하고, 저신용자에 속한 납세자들이 비트페이의 결제를 통해 연방 및 주 정부의 세금 환급 전부 또는 일부를 BTC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플랫폼 사용을 위해서 납세자는 계정을 만들고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생성해 납세 신고 시 사용할 고유한 경로와 계좌 번호를 받게 된다. 이후 계정이 개설된 고객은 의무 사항인 KYC 절차를 통과해, 국세청(IPS)이나 주 정부가 환불금을 예치하면 비트페가 해당 대금을 처리하여 납세자의 암호화폐 월렛으로 환급금 상당의 BTC를 전송한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보유자들이 세금을 납부한 후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이를 현금대신 암호화폐로 보유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페이의 비즈니스 솔루션 책임자 롤프 하그(Rolf Haag)는 “이제 고객의 세금 환급을 위한 디지털 선택이 더 많아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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