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 신고된 암호화폐 스캠이 지난해 200% 증가했다.
2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호주경쟁소비자 위원회(ACCC)가 발표한 ‘10차 연간 스캠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ACCC와 기타 국가기관에 신고된 암호화폐 스캠이 674건으로 피해 액수는 6백만 호주 달러(한화 약 50억 원) 상당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 암호화폐 스캠 피해 규모인 210만 호주 달러(한화 약 17억 2천만 원)보다 2018년도 암호화폐 스캠 피해 규모가 190%가량 증가했으며, 해당 피해는 온라인 스캠 플랫폼, 투자 스캠 등을 통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관은 스캠 피해 발생 전체 건수 중 절반이 25~34세 남성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소비자위원회 부위원장 델리아 리카드(Delia Rickard)는 “스캠 피해자들이 모두 신고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고 피해액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유사수신 다단계 등의 암호화폐 스캠 피해 사례가 갈수록 증가추세여서,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안 마련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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