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간) Gauchazh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이 마약 밀매업자를 추적하던 중 예기치 않게 비트코인 채굴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해당 범죄 단체가 돈세탁을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브라질의 마약관리국은 포르토 알레그레(Porto Alegre)에서 마약 밀매업자를 추적하던 중 용의자를 한 아파트에서 체포했고. 현장에 총 25개의 암호화폐 채굴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비밀리에 숨겨져 있던 비트코인 채굴장의 가치는 약 6만 3천 달러(한화 약 7,300만 원)로 추정된다. 조사결과 환기도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24시간 내내 채굴기를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직접 채굴장을 운영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약 범죄단체와 자신은 상관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아직 용의자와 마약 밀매업자의 관계 여부가 불분명 하나 채굴 작업장이 마약 거래가 활발한 지역에 있던 점을 지적하며, 암호화폐를 통한 돈세탁 가능성을 두고 경찰은 이에 관련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 채굴장 운영만을 주장한 용의자를 전력 공급에 전기 무단 사용 혐의로 기소 처분했으며, 이에 따른 벌금을 부과했다. 사용하던 채굴 장비는 중국으로부터 밀반입한 혐의로 압수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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