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5,200달러 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 급락장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23일, 올해 처음으로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지만, 최근 펀드스트랫의 톰 리가 트위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가 비트코인의 '골든 크로스'를 강세장의 신호로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골든 크로스’ 강세 신호로 생각 안 한다

보통 골든크로스는 시장이 약세장에서 강세장에 접어드는 신호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톰 리가 진행한 조사에서 다수의 참여자들은 “골든크로스를 강세장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은 함정이며 오히려 비트코인을 매도해야 할 시기"라는 입장인 겁니다.

급작스러운 시장 변화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비트코인은 과연 5월 시작을 앞두고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 계속해서 추이를 살펴봐야겠습니다.

▲ 해킹된 300BTC.. 해커 지갑으로 이체 정황 포착

한편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테더 준비금 손실 은폐가 시장 전반에 우울감을 가져왔는데요. 비트파이넥스는 해킹으로 말도 탈도 많은 거래소 중 하나로. 이번 은폐 사건 말고도 지난 2016년 해킹으로 탈취당한 12만여 개의 BTC 중 300개의 BTC가 이동됐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레딧의 한 유저는 “지난 2016년 비트파이넥스를 공격한 해커의 지갑에서 13개의 새로운 지갑으로 300 BTC가 이체됐다”며, “새로운 지갑에 아무런 거래 기록이 없는 걸로 봤을 때 해커의 정체는 앞으로도 쉽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거래소 해킹과 유출로 마감하는 우울한 날이네요.

TOLI CHO 기자·서하경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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