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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웨스트 버지니아, 내년 대선에도 블록체인 투표 할까?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4-19 11:20
    • |
    • 수정 2019-04-19 16:07
▲ 美 웨스트 버지니아, 내년 대선에도 블록체인 투표 할까

2020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미국 대통령을 투표할지도 모른다.

17일(현지 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를 시행했던 웨스트 버지니아주가 내년 대선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스트 버지니아주는 작년 11월 중간선거 때 해외에서 군 복무 중인 군인들에 모바일 블록체인 투표를 허용한 바 있다.

웨스트 버지니아 국무부의 법률 고문 도널드 커시(Donald Kersey)는 “지난해 중간선거에 200명 이상의 유권자가 모바일 블록체인 투표 앱을 다운받았으며 이 중 144명이 앱으로 투표했다.”라며 “정부가 모바일 블록체인 투표와 관련해 큰 마케팅 및 교육이 없었기에 이러한 관심 수준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덧붙여 “궁극적인 우리 계획은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블록체인 투표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블록체인 투표가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선거의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블록체인 투표 방식은 포브스나 CNN을 비롯 유명 언론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비평가들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충분한 연구 및 보안 보장이 없으며, 기술을 제공한 벤처 기업 보아츠(Voatz)에 대해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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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1-25 11:26:03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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