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블록체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알고랜드(Algorand)가 테스트넷(TestNet)을 공개한다. 알고랜드 측은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되었던 테스트넷을 일반인 대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알고랜드 프로토콜은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인 MIT 교수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가 설계했으며, 탈중앙화된 비허가형 오픈 플랫폼으로 초기 신청자들을 위한 거래 완료성, 오픈 참여, 스케일을 지원해 왔다.
앞서 테스트넷의 비공개 운영을 성공리에 유치한 알고랜드가 이번 테스트넷 공개를 통한 향후 사용자들에게 테스트넷 프로토콜의 품질,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받게 된다. 또, 테스트넷 이후 메인넷과 더치 옥션을 통한 토큰 분배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 알고랜드는 테스트넷 플랫폼을 운용하려는 사업체 및 개발자들에게 △웹사이트를 통한 공식 문서 제공 △알고랜드 노드 설치를 통한 공공 테스트넷 참여 △여러 개발 툴 지원 등과 같은 자원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알고랜드 최고경영자 스티브 코키노스(Steve Kokinos)는 “이번 테스트넷 공개는 블록체인 오픈소스 배포를 위한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비허가형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의 진화와 더불어 알고랜드 커뮤니티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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