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천달러에서 약세장·강세장 전투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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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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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11 08:57

▲ 비트코인, 6천 달러에서 약세장·강세장 전투 벌인다

지난 두 달 동안 비트코인 시장이 암암리에 바닥을 드러낸 후 다시 불마켓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이 4,200달러의 베어마켓을 지속하다가 결국 불마켓에 강한 압력에 굴복하여 1시간여 만에 1,000달러(약 113만 원) 이상 급등했다. 이전의 사상 최고가 이후 가장 많이 매입된 수준을 경험하고 있으며 5,400달러와 5,500달러 사이에서 맴돌다 11일 새벽부터 5,300달러로 떨어졌으나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이다.

유명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인 조시 레이저(Josh Rager)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5,600달러 부근에 있는 50주 이동평균선이 6,000달러를 향한 비트코인의 상승 행진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 상황을 ‘양초(Candle)’라고 비교하며 “이 촛불이 버틸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구매나 거래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옆으로 움직이고 있으니깐.”라고 덧붙였다.

한편 NewsBTC는 “6,000달러에서 황소와 곰이 대규모 전투를 벌이게 될 것이며, 승자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추세를 잠재울 가능성이 있다. 즉, 황소가 이기면 강세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을 낮추려고 애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저항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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