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악용 자금을 비트코인으로 세탁한 덴마크 남성이 징역 4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8일(현지 시간)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이 범죄로 벌어들인 45만 달러(한화 약 5억 원) 이상을 비트코인(BTC)으로 자금 세탁한 덴마크 남성에게 징역 4년 3개월을 선고했다.
덴마크 경찰은 당시 범인의 은행 계좌 중 하나가 협박 및 사기죄에 연루된 정황을 발견, 카드 악용 사례 조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불법으로 벌어들인 수익에 비트코인을 사용해 자금 세탁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일부의 비트코인이 공범에게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덴마크 경찰청장은 “현재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된 불법 행위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됐다.”라며 ”웹상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한 사건들을 조사하기 위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암호화폐를 악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일본에서 열릴 G20 정담회담을 통해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CTR) 등의 규제에 관한 논의를 앞두고 업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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