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킹과 같은 범죄에도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은 돈을 잃지 않아도 된다.
3일(현지 시간) CCN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범죄로부터 거래소와 이용자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무려 2억5500만 달러(약 2,900억 원) 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3년부터 영국 보험 법인 런던로이즈(Lloyd's of London)를 통해 2억5500만 달러(약 2,900억 원) 한도의 핫월렛 보험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험은 해킹, 절도, 사기 등 범죄 및 내부거래로부터 오는 손실을 포함한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 필립 마틴(Philip Martin)은 “해킹으로 인한 핫월렛 손실을 오늘날 암호화폐 업체들에 가장 큰 피해일 것.”이라며 “코인베이스가 최악의 경우 보유 자금을 모두 잃어도, 고객들의 자산은 보험으로 인해 보장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들 또한 보험을 들어야 한다며, 한도는 거래소의 핫월렛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런던로이즈는 암호화폐 지갑 및 보안업체 비트코(BitGo)의 콜드지갑 자산을 위해 최대 1억 달러(한화 약 1,136억 원) 보상 보험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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