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PayPal)이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2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 스타트업 캠브리지 블록체인(Cambridge Blockchain)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페이팔의 블록체인 관련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며, 정확한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다.
페이팔이 투자한 캠브리지 블록체인은 금융 기관 및 기업에서 분산원장을 이용해 중요한 데이터들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여 높은 보안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페이팔 대변인은 “디지털 ID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케임브리지 블록체인이 페이팔을 비롯한 금융 서비스 업체에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작업을 탐구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브리지 홈페이지 내 투자자에 페이팔의 로고가 명시됐으며, 페이팔을 비롯해 이베이 창립자가 설립한 자선 사업 투자 재단 오미디야르 네트워크(Omidyar Network) 등 총 350만 달러(약 39억 원)를 투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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