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을 대표하는 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블록체인을 사용해 3D 프린팅 부품을 확인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GE는 제조 데이터베이터 생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3D 프린팅에 접목하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작년 12월 해당 특허를 출원했으며, 특허청이 이를 지난달 21일 발표했다.
GE는 특허 출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3D 프린팅 제조에 통합하는 방식을 소개하면서, 블록체인을 통해 제조 과정을 확인·검증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 절차 확인과 검증이 어려워 제품을 적절히 보증할 수 없는 기존의 3D 프린팅 가공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통해 접근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3D 프린팅 방식으로 생성된 대체 부품을 재생산할 수 있다. 최종 소비자도 대체 부품이 적합한 빌드 파일과 제조자를 통해 생성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 산업이 블록체인 기술로 기술 개선을 도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마스터카드, 인텔, 월마트 등 다양한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출원, 취득하며 기술 선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GE는 화물 운송 산업에서 기술 활용방안과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블록체인 운송연합(BiTA)에도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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