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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블룸버그, "이더리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주도권 잃고 있다"

    • 서하경 기자
    • |
    • 입력 2019-03-30 01:08
    • |
    • 수정 2019-03-30 01:12
▲ BTC 반감기...상승모멘텀 예고

비트코인은 지난 이틀 동안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 선에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비트 코인 반감기에 대한 발언이 다시 대두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는 비트코인은 대략적으로 4년마다 채굴량이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를 겪게 되는데요.

다음 반감기는 오는 2020년 5월경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앞으로 430여 일 가량 남은 상태입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상승 모멘텀으로 비트코인 반감기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 몇 번의 조정 과정에서 보았듯, 가격 변동에 긍정적 변화를 예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최근 이오스, 트론, 네오가 경쟁적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과 채택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고서에 따르면, "1월 현재 디앱 유저의 28%만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접속했으며, 이는 1년 전의 100%와 비교되는 수치"라며, 현재"상당수 이더리움 유저가 주로 이오스와 트론 등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더리움, 주도권 잃고 있다

블룸버그는 특히 "이더리움의 평균 거래 확인 시간은 13초로 개선된 속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네트워크는 1초 미만의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도 최근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부분적으로 인정했다"고 강조하며 이더리움에 뼈 때리는 직언을 남겼습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아직 대다수의 신규 토큰들은 이더리움이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여전히 이더리움에 몰려들고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의 처리량과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몇 달 내에 큰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는데요. 이더리움 개발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더욱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서하경 기자 | 서하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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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1-27 12:55:34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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