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통카드, 암호화폐로 충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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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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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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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3-28 18:36

▲ 日 교통카드, 암호화폐로 충전 가능해져

최근 일본이 교통카드 충전에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현지 시간) TV 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도쿄 최대 승객 보유 철도 회사 JP동일본(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가 충전식 교통카드 ‘수이카(Suica)’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해당 서비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렌(DeCurret)과 공동 진행하여 오는 6월부터 점진적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JR 동일본은 “암호화폐로 수이카 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되면, 일반 매장이나 편의점 등에서 암호화폐로 자유롭게 상품을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의 암호화폐 결제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에 수이카 교통카드는 총 7,500만 장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었으며, 58만여 개의 대형 편의점 등 점포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의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현금없는 사회’ 정책을 기반하여 암호화폐 대중화 실현은 시간문제가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