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한국.몰타 델타 컨퍼런스'가 '한국-몰타의 비지니스 익스프레스 웨이(Express Way)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몰타는 지중해에 있는 섬나라로 유럽연합(EU)과 유로존(Eurozone) 가입국으로 일명 '블록체인 아일랜드'로 불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금융서비스청(MFSA), 디지털혁신청(MDIA) 등의 국제 기관과 몰타 카멜로 아베라(Camelo Abela) 외무통상장관, 실바오 스켐브리(Silvio Schembri) 수상실 장관 등 약 70여명의 몰타 정부 관계자가 참한다. 또, 국내 정·재계 및 기업인 약 700여명이 참석을 앞둔 가운데, 민병두 정무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BGCC 배재광 의장이 오프닝 스피치에 나선다.

또한, 몰타와 국내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Commercial Opportunity in Malta'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 및 컨퍼런스를 이어간다. 더불어 핀테크 블록체인, 갬블링게임(iGaming), E-스포츠 분야에서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혜택과 보호 및 1:1 매치매치킹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이어지는 핀테크 스페셜 세미나에서는 4월 시행을 앞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놓고 몰타를 비롯한 해외 사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의 유럽연합(EU)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특별 세션에서 EU의 아이게이밍 산업 현황에 대해 짚어본다. 몰타가 암호화폐와 금융 자산 법으로 널리 알려진 만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몰타 진출 사례에 대한 발표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델타 컨퍼런스 참가 기업들에는 오는 4월 10일 열리는 멤버쉽 행사인 '한-몰타 비지니스 파트너쉽 대회'의 참가 자격이 함께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