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대기업 비트메인(Bitmain)이 개설 1년 만에 노르웨이 지사를 폐쇄했다.
20일(현지 시간)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중국에 본사를 둔 비트메인이 노르웨이 지사 운영을 중단했으며, 이미 스칸디나비아 내 모든 사업을 해체해 지사를 독일로 이전시켰다고 밝혔다.
비트메인 측은 해당 조치의 이유로 전기 보조금 철회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정부는 암호화폐 기반 데이터센터는 기존데이터센터와 달리 전기요금 및 세금을 납부해야한다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메인 전 노르웨이 관리자 줄리 히비드버그(Julie Hvideberg)는 “스칸디나비아 국가 내 모든 사업을 중단했으며, 기존 독일 지사로 이전했다.”라며 “앞으로 채굴 시설들은 전기요금이 훨씬 저렴한 중국과 러시아로 집중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비트메인은 암호화폐 하락장의 영향으로 암스테르담, 텍사스, 이스라엘 등의 해외 사무실 및 연구소를 폐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