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가 부정적으로 일관하는 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공식 출범한다.
오는 25일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는 여의도에서 공식 출범식을 진행하고 대정부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 해당 연합회는 △블록체인 산업발전 저해 요소 및 규정 제거 △암호화폐 생태계 육성을 위한 조속한 제도 정비 제안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관리체계와 제도마련 등을 목표로 한다.
한국블록체인현단체연합회에는 정부 기관의 정식 인가를 받은 4개의 협회와 2개의 연구센터가 포함됐으며,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과 고려대 암호화폐 연구센터 김형중 센터장이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연합회 측은 “정부는 블록체인에 필수 요소인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기조를 내세우고 있어 정부 정책에 연합회가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해외 ICO의 국내 진출에 대한 제한이 없는 반면에 국내기업의 ICO 금지는 역차별이며, 지속될 경우 블록체인 업계는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ICO 제도화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는 ICO는 투자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ICO 가이드라인 등 제시할 경우 정부의 공인으로 이해될 수 있어 투기 및 투자자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